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 1,300명 안팎 예상…연휴 후 확진자 폭증 우려

<앵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면서 오늘(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어난 만큼 환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의 어린이집에서 지난 7일 이후 원아와 종사자 등 10명이 확진됐고, 용산구 아동시설에서도 지난 5일 이후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병원과 경기 용인시 식품제조업체, 광주 북구의 음식점과 대구 중구의 클럽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97명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374명 적은 수치로, 사흘째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연휴에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이 증가한 만큼 연휴 후에 확진자는 다시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연휴 이후에는 검사량이 증가하고 이동량도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효과로 인해서 일정 부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영향은 최소 일주일 정도로 보고 있고….]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은 35.7%로 여전히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중 여행이나 모임에 다녀온 사람들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고 내일 첫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