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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12일 인천 SSG전서 선발 복귀전

LG 수아레즈, 12일 인천 SSG전서 선발 복귀전
8연전을 앞둔 프로야구 LG에 든든한 지원군이 추가됩니다.

류지현 LG 감독은 오늘(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앤드루 수아레즈가 내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롯데전에서 조기 강판한 뒤 등 근육 미세 손상이 발견돼 한 달여간 휴식과 재활에 힘써왔습니다.

지난 6일 잠실 SSG전에서 구원투수로 복귀전을 치러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수아레즈는 이제 선발로서 팀의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에 대해 "정상적인 투구 수는 쉽지 않다. 60개 정도 생각한다. 이닝을 끌고 가는 것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6일 SSG전에서 구속도 괜찮았고, 커맨드도 좋았다. 화요일이라 투구 수 제한은 있지만 이닝을 길게 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두 KT를 2.5경기 차로 뒤쫓는 2위 LG는 남은 20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 역전 우승을 노릴 계획입니다.

류 감독은 "투수진에 수아레즈가 선발로 합류했는데, 남은 경기에 4번 등판할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준형도 첫 등판에 좋은 내용 보여줬다. 8연전에서 선발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반면,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를 비롯해 2군에 있는 타자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콜업될 가능성이 작아 보입니다.

류 감독은 "현재 1군 라인업, 또는 백업 선수들, 문성주와 문보경 등은 각자 역할이 있고, 잘해주고 있다"며 "현재는 이 선수들을 믿고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2군에서 컨디션이 절정에 오른 선수가 있다는 강력 추천이 없는 한 현재 시점에서는 지금 1군 엔트리 선수들의 활용도가 조금 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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