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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구영회, 손흥민 런던 안방에서 절묘한 52야드 필드골

NFL 구영회, 손흥민 런던 안방에서 절묘한 52야드 필드골
한국인 키커 구영회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의 안방에서 손흥민 못지않은 킥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구영회는 어젯(10일)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미국프로풋볼 5주 차 경기에서 필드골 2개와 보너스킥 3개를 100% 성공하며 팀의 27대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NFL은 세계화 전략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적어도 한 경기를 런던에서 치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매년 4경기를 편성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런던 경기가 코로나19로 취소됐는데 올해 재개됐고, 애틀랜타의 주전 키커인 구영회는 손흥민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1쿼터 중반 31야드 필드골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 구영회는 17대 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터트렸습니다.

52야드는 올 시즌 개인 최장 거리 필드골입니다.

구영회는 리그 톱 수준의 키커인지를 가르는 기준인 50야드 이상 필드골에서 성공률이 무려 100%입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10번 시도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은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곁들여 342패싱야드를 뿌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라이언은 통산 5만 7천99패싱야드를 기록하며 뉴욕 자이언츠의 전 쿼터백 일라이 매닝을 제치고 역대 8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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