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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떠다니는 해상기지', 일본 연안 정박…"중국에 대응"

미국 해군 '떠다니는 해상기지', 일본 연안 정박…"중국에 대응"
'원정 해상기지'로 불리는 미국 해군 함정인 '미겔 키스'가 일본 나가사키현 연안에 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NHK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미겔 키스는 지난 8일 밤 미국 해군 기지가 소재한 나가사키현 사세보항 연안에 도착해 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이 보유한 3척의 원정해상기지 가운데 하나인 미겔 키스는 올해 5월 취역한 최신예 함정입니다.

5억2천500만 달러, 우리 돈 6천억 원을 들여 건조한 길이 240m의 '떠다니는 기지'인 미겔 키스는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며 군사 작전의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합니다.

앞서 미국 해군은 지난 7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일본 요코스카에 거점을 둔 미군 제7함대에 미겔 키스를 처음으로 파견해 작전 능력의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NHK방송은 미겔 키스의 일본 영해 진입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둔 대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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