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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평 낮다고 폭발물 터뜨려"…방사청 징계 공무원 천태만상

"근평 낮다고 폭발물 터뜨려"…방사청 징계 공무원 천태만상
방위사업청 소속 공무원이 근무 평가를 낮게 줬다는 이유로 상사의 아파트에 폭발물을 터뜨려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방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방사청의 한 공무원이 자신의 근무성적평가를 낮게 부여한 상관의 아파트에 폭발성 물질을 터뜨려 살인미수 혐의로 파면 조치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함정 관련 사업팀 소속 주무관으로 퇴직을 앞둔 과거 팀장의 아파트를 찾아가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2018년부터 3년간 방사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징계 조치는 총 14건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사청 비밀관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암호모듈을 분실해 비밀 엄수의 의무 위반으로 견책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있었는가 하면, 음주운전으로 징계 받은 공무원도 4명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업체로부터 수십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 시간 외 근무수당을 부당수령한 혐의 등으로 공무원이 징계 조치된 사례도 있었다고 조명희 의원실은 밝혔습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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