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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끔찍한 소리하지말라"…'이혼' 이다영, 1년 전 발언 재조명

이다영

뒤늦게 혼인 생활을 했던 사실이 알려진 배구선수 이다영이 1년 전 방송에서 한 결혼과 관련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E채널 '노는 언니'에 동반 출연했다.

당시 피겨선수 출신 곽민정의 결혼 소식을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재영이 "기사로 봤다. 정말 부러웠다. 나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이다영은 "나는 결혼 절대 안 한다. 최악이다.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생각만 해도 흉측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다영

이후 이다영은 이 말이 방송에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듯 "조용히 하자. 이거 마이크 켜있어"라며 말을 끊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 모 씨와 결혼해 4개월 동안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별거를 했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이혼 사유가 이다영의 가정폭력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다영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조 씨는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조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조 씨는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하며,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다.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며,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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