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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준비했다"며 여자친구 유인, 살해 시도한 10대들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이벤트를 해준다'며 여자친구를 유인해 청부살해를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19살 A 군은 지난 9일 밤, 전남 화순군의 한 펜션에서 자신과 함께 놀러 온 여자친구 B 양에게 펜션에서 1km 떨어진 곳에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찾아오라고 유인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있었던 건 선물이 아닌 흉기를 든 A 군의 친구였습니다.

B 양을 향해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고, 목을 조르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B 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 군의 차량 트렁크에서 A 군 친구를 발견해 함께 붙잡았습니다.

B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A 군은 자신이 몰던 외제차량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양 명의로 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뒀던 겁니다.

경찰은 A 군 일당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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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찰 출석 때 고급 외제 승용차를 타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8일 곽 의원 아들 곽 모 씨는 경기 남부경찰청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사 후 곽 씨가 포르쉐 차량 조수석에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일부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곽 의원이 2년 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즉각 공세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SNS에 '곽 의원 아들이 포르쉐를 타고 출석했다는데 보도가 전혀 안 된다'면서 '조국 전 장관 딸이 아반떼를 타는데 곽 의원이 허위 주장을 했었고 이를 언론이 공격적으로 보도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서윤 청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곽 의원의 이중적인 태도에 청년들은 더욱 분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전 장관도 '막상 포르쉐는 곽상도 아들이 타고 있었다'며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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