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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목표 달성 무난"…'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박차

<앵커>

오늘(1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이 반영돼 1천 4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첫 회의가 모레 열립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59.3%,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목표치인 70%까지 10%P 정도 차로 근접했습니다.

정부는 2차 접종 예정자들이 일정대로 접종을 마친다면, 목표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합니다.

단계적 전환을 위한 구체적 논의기구인 민관합동의 일상회복위원회가 오는 13일 구성돼 첫 회의를 엽니다.

일상회복위원회는 이달 안에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에 걸쳐 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게 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해외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일상 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지난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89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줄어든 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연휴가 이어지고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완전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서울 노원구의 병원에선 신규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모두 35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지난 8일) : 화장실 등을 공용 사용하여 전파된 것으로 보고….]

대구의 한 종교 시설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나는 등, 비수도권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려면, 미접종자들의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더욱 줄여나가는 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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