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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관왕' 김제덕, 전국체전 남자·혼성 단체전서 동메달 2개

'도쿄 2관왕' 김제덕, 전국체전 남자·혼성 단체전서 동메달 2개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이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김제덕이 소속된 경북일고는 오늘(10일) 오후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둥부 남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경북고를 5대 1로 제압했습니다.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충북체고를 6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제덕은 앞서 오전 조수빈(예천여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도 광주체고 선수들을 5대 4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는 정진호(무거고)-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조가 안서윤(성문고)-김종우(경기체고) 조를 5대 1로 돌려세우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르며 '천재 고교궁사'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달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런 김제덕에게도 전국체전 금메달은 쉽지 않았습니다.

동료와 함께 출전한 이날 두 차례 단체전에서 잇따라 준결승에서 져 3∼4위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경북일고는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충북체고에 4대 5로 졌습니다.

김제덕과 조수빈은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정진호-오예진 조에 1대 5로 패했습니다.

전국체전에서는 랭킹라운드에서도 거리별로 메달을 주는 가운데, 김제덕은 어제 진행된 랭킹라운드에서 금메달 3개를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김제덕은 30m(358점), 50m(344점), 70m(344점)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90m에서는 우승자인 강민재(광주체고)와 똑같이 325점을 쏜 뒤 슛오프에서 저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제덕은 내일 남자 개인전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노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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