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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장동 개발 의혹, 어떻게 대응?" 이재명의 대답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네, 감사합니다.]

Q. 후보 확정 소감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네, 수락 연설은 아니고요, 감사 연설을 했습니다. 어쨌든 집권 여당의 다음 대통령 선거를 책임질 후보가 됐기 때문에 제가 발표 전하고 발표 후에 제가 느끼는 책임감이나 이런 게 조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뭐 엄중한 책임이라고나 할까요.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Q. 3차 슈퍼위크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희는 경쟁하는 입장이니까 모든 선거, 모든 개표율까지 다 이기고 싶기는 한데 제가 그걸 보고 사실은 아, 정말 국민들은 무서운 존재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교만하지 말고 정말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고 또 이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Q. 이재명 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우리 국민들께서 아무런 조직도 또 후광도, 이런 기득권도 없는 사람인데 저를 집권 여당의 후보로 선택해주신 것은 지금까지의 정치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 현재 너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작은 도구로도 꽤 많은 성과를 냈으니 이제 국가 권력이라고 하는 거대한 큰 도구로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서 우리 국민들의 삶도 개선하고 좀 더 희망 넘치는, 또 기회가 넘치는 그런 활력 있는 사회 만들어라. 이런 명령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Q. 이낙연 후보와 언제 만날 계획인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야 최대한 하루라도 빨리, 또 한 시간이라도 빨리 만나 뵈면 좋겠는데 저희는 노력하겠지만 또 우리 후보님들, 다른 후보님들의 상황도 또 사정도 있을 거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하고 언제까지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성심껏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Q. '원팀' 계획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특정 개인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한 게 아니고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는 하나의 정치 세력, 개혁 진보 혁신 세력들이 국가 경영을 다시 책임지겠다는 4기 민주 정부를 다시 만든다는 그 목표에 모인 팀원들입니다. 원팀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이고 또 과거의 다른 경쟁 관계라든지 경선 결과나 아니면 뭐 박근혜, 이명박 후보로 보여지는 야권의 격렬한 경쟁, 갈등에 비하면 사실 우리 이번 경선은 심각하게 문제 될 정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충분히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를 위해서 우리 팀의 승리를 위해서 개혁 진영의 4기 민주 정부 재창출을 위해서 힘을 합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 대장동 개발 의혹, 어떻게 대응할지?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5천 명의 휘하 공무원, 또 공공기관 직원들이 있는데 아마 첫 부정 사례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돈이 막이다. 이거 반드시 수사받을 일이니, 평소에 특히 이재명 옆에 있으면 조심해라 이런 얘기를 정말, 정말로 많이 했는데 이 일이 벌어져서 일단은 관리하는 또 인사권자 입장에서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부족한 거죠. 앞으로는 좀 더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 말씀드리고요. 그러나 그 문제를 뺀 대장동 개발 사건 자체는 정말 전국의 지금까지 어떤 자치단체장도 하지 않던 일을 제가 한 겁니다. 다 민간에 개발 허가 해주면 100% 민간이 개발 이익 다 차지하지 않습니까? LH가 공공 개발하는 걸 국민의힘이 막았고 또 제가 시장 당선돼서 공공 개발하려고 했더니 4년 동안 의회 동원해서 막아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포기해서 민간 개발 허가하거나 민간 자본을 통해서 개발하면서 개발 이익을 미리 저희가 확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율로 수익을 정하니까 회계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에 제가 70%를 환수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자세히 우리 국민께서 들여다봐주시면 저는 충분히 오히려 저는 칭찬받을 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거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개발 이익 민간이 못 갖게 공공 환수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서 아예 봉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더 많은 질문을 나누고 싶습니다만 시간이 제한돼 있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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