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절반 가까이 접종 예약…임신부는 1천506명

16세와 17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46.1%를 기록했습니다.

임신부의 접종 사전예약은 이틀간 1천5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16세와 17세 청소년은 접종 대상 89만8천741명 중 41만4천26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이 46.1%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연령대의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밤 8시부터 시작됐고, 오는 29일 오후 6시 마감됩니다.

예약을 마친 청소년들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임신부 접종 예약은 그젯밤 8시부터 시작한 이후, 하루하고도 4시간 동안 1천506명이 예약에 참여했습니다.

예약 첫날에는 4시간 만에 944명이 참여했는데, 어제는 이것보다도 적은 562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예약을 마친 임신부들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mRNA 백신으로 두 차례 접종 받게 됩니다.

백신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 부스터샷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오늘 새벽 0시까지 총 1만4천749명이 예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