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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 3천만 명↑…오늘 1,700명대 안팎 예상

<앵커>

어젯(9일)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65명으로 집계돼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천 명대 아래로 다소 줄었지만 내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로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청 앞 농산물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누적 확진자 86명이 발생한 마포 농수산물시장에 대해 구청이 기한 없는 폐쇄 명령을 내리자 상인들이 항의에 나선 겁니다.

이미 사흘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상 영업을 기대했는데, 전날 저녁 갑자기 폐쇄 통보가 이뤄지면서 주문해둔 농산물을 판매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김영진/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회 부회장 : 하루 건너뛰면 (농수산물) 사그라들고, 물러지고… 깨끗한 신선식품 못 팔아요.]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도 사흘간 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은 3천3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59.1% 수준입니다.

16~17세의 사전 예약률은 나흘 만에 44%를 넘어섰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그제 저녁 8시부터 예약이 시작돼 944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임신부들은 기한 없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국인 입국자들에게 현재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뿐 아니라 추가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요구할 계획인데, 현지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백신들을 모두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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