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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글러브에 쏙'…최지만, 가을야구 첫 홈런

<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 선수가 올해 가을 야구 첫 홈런을 쳤습니다. 외야석에서 한 팬이 담장 너머로 글러브를 뻗어 타구를 잡았는데, 다행히 홈런으로 인정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보스턴에 8대 5로 뒤져 있던 6회, 왼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 올렸습니다.

좌중간 관중석의 팬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 글러브로 이 타구를 잡아냈는데 심판이 홈런으로 판정합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팬이 잡지 않았어도 담장을 넘어갔을 것으로 인정돼 최지만은 올해 처음이자 통산 4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9회에도 안타를 추가했지만,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홈런 5방을 허용하며 14대 6으로 져 1승 뒤 1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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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사상 처음 펼쳐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에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4회, 샌프란시스코 2루수 라스텔라가 환상적인 글러브 토스로 병살타를 만들어냈고, 24살 신예 투수 로건 웹이 8회 2아웃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샌프란시스코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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