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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새 사령탑 전희철, 정규리그 개막전서도 승리

SK 새 사령탑 전희철, 정규리그 개막전서도 승리
프로농구 SK가 '초보 사령탑' 전희철 감독의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오늘(9일) 고양 오리온과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105대87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1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한 자밀 워니가 26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영준(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준용(16점), 김선형(11점 6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만 11시즌을 뛴 SK 슈터 허일영은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친정'을 만나 11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전희철 신임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 치른 첫 공식 대회였던 지난달 KBL 컵대회에서 우승을 지휘한 데 이어 정규리그 데뷔전에서도 승리를 이끌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1점, 머피 할로웨이가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SK의 다양한 공격에 무너졌습니다.

다만 신인 가드 이정현이 데뷔전에서 6득점에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게 위안거리였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인삼공사는 당시 챔피언결정전 상대 KCC를 85대 76으로 제압했습니다.

NBA 출신으로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23점 9리바운드에 4개의 블록슛을 기록해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전성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4점을 올려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오세근도 더블더블(14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습니다.

KCC에선 라건아가 20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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