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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경기 순회경선…'대장동 의혹' 막판 신경전

<앵커>

민주당은 오늘(9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순회경선을 경기도에서 진행합니다. 주말 막바지 경선 일정을 앞두고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순회경선이 오늘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4.9%로 1위, 이낙연 후보가 34.3%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사입니다.

막바지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후보 구속 상황까지도 가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을 겨냥해 "허위라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정성호/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 (CBS 라디오) : 후보의 생사가 달려 있는 경선의 마지막 순간인데 그렇게 말씀만 하시면 되겠습니까? 본인이 당연히 그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도 져야 될 것이고요. ]

이낙연 후보 측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주력하면서도 이재명 캠프가 이낙연 후보를 국민의힘과 엮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종민/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YTN 라디오) :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하고 내통했다 또는 연관되어 있다, 이런 식의 이미지를 우리 유권자들에게 주려고 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거든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

오늘 경기에 이어 내일 서울 경선에서는 서울 지역과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함께 공개되는데, 이재명 후보가 17만 표 이상 얻어 과반 득표할 경우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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