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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두 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미국, 하루 평균 확진자 두 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21.10.09 04: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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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4차 재확산이 진정되면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7일 기준으로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2주 전보다 22% 줄어든 9만9천669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 이 수치가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8월 4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13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17만5천822명에 달하면서 4차 재확산 시작 후 정점을 찍은 뒤 거의 한 달 가까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 21% 감소한 7만670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13% 줄면서 1천765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편차는 있는데, 4차 재확산 초기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이었던 플로리다·미시시피주 등 남부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들 2개 주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2주 새 약 50% 감소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반면 알래스카주는 최근 인구수 대비 신규 확진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주가 되면서 의료 체계가 넘치는 환자에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또 몬태나·아이다호주와 미시간주 북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의 전염병학자 이본 멀도나도 박사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사람들이 더 많이 실내로 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멀도나도 박사는 "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통한 자연면역의 증대가 합쳐져 지난겨울 같은 재앙적 확산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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