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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 유승민 · 윤석열 · 홍준표, 본경선 진출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4명이 가려졌습니다.

누가 몇 등 했는지까지는 발표되지 않았는데, 본선에서 남은 변수들을 박원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홍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국민의힘 4강 진출자가 가려졌습니다.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앞선 가운데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는 평가들이 나왔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자신이 정권교체 적임자라고 강조했는데 본경선 전략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열렬하게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나머지 3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하고 코드가 맞으니까 이쪽으로 가자. 그래서 전국적으로 203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판이 바뀐 겁니다.]

유승민 후보는 무결점 후보라야 이길 수 있다고 두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의 수많은 흠에 비해서 우리 후보는 약점 없는 사람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마지막 4강 티켓은 원희룡 후보가 거머쥐었습니다.

정책 토론으로 뒤집기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상대방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의 효능에 대한 입증 없이 반사이익을 보려는 그런 토론회에 대해서는 저는 철저히 넘어서도록 하겠습니다.]

본 경선 변수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수사 진행 상황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토론회입니다.

토론회는 모두 10차례, 특히 후보 간 1대1 토론도 열리는데 우열을 가릴 승부처입니다.

최종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다음 달 5일 발표됩니다.

여론조사 문항이 적합도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으로 바뀌는 점이 희비를 가를 수 있습니다.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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