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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이재경, 1타 차로 추격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이재경, 1타 차로 추격
고군택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고군택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비록 타수는 줄이지 못했지만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친 덕분에 고군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이재경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군택은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처음 네 홀에서만 세 타를 잃고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 버디를 잡아 한 타를 만회했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 보기를 3번(파5)에서 만회한 뒤 4번(파4)·5번(파3)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타수를 잃지 않고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데뷔 2년 차인 고군택은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입니다.

이재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하고 그해 신인왕에 오른 이재경은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1타를 줄인 신상훈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봉섭, 전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상금과 대상 1위를 달리는 19살 김주형은 미국 PGA 2부 투어 도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은 1오버파 공동 37위에 자리했고 상금 2위 서요섭은 2오버파 공동 48위로 겨우 컷을 통과했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인 이 대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1천 점이 걸려 있어 결과에 따라 각종 부문 랭킹을 대폭 끌어 올려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고 세계랭킹 포인트 9점도 부여됩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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