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역 광장에 설치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훼손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곡괭이 부분을 발로 차 떼어내고 이를 행인들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A씨를 다음날 전남 장흥군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