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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레이저로 잘랐다?…깔끔하게 나뉜 거대 바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레이저로 자른 바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차로 8시간 거리에 있는 타이마 오아시스 근처, 신기한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알나스라'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바위는 절단면이 마치 날카로운 칼로 정교하게 자른 듯 매끄럽습니다.

이 바위가 발견된 이후로 '외계인의 소행이다.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자른 거다'라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는데요.

일부는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피라미드 블록을 자르던 기술로 인간이 어렵게 잘랐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타이마 오아시스 근처 바위 '알나스라'

반면 자연 현상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영국의 지질학자 루이스 박사는 바위에 생긴 작은 틈으로 물이 들어찬 뒤 기온이 내려가면 물이 얼어 팽창해 균열이 커지게 되는데 이 과정이 수천 년에서 수백만 년에 걸쳐 반복되다가 마침내 바위가 갈라졌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누리꾼들은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작품이네요.", "뭔가 신용카드 긁어야 할 것처럼 생겼다ㅋㅋ 실제로 보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pic Everyday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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