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흘째 2천 명대…정부 "확진자 재택 치료 확대 시행"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7일) 2천176명 새로 나와 사흘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임신부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재택치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2천176명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1명을 제외한 2천145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국내 발생 확진자의 약 77%인 1천651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494명이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49명 줄었지만, 2천 명대 숫자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율이 37%에 달해 지역 사회 전파 위험 요인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재택 치료를 현행보다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11월 초에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의료체계 부담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택 치료 활성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미성년자와 보호자 등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로 대상이 늘어납니다.

지자체 담당팀에서 격리 상태를 관리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한 24시간 대응 체계도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인구 대비 77.6%인 3천986만 명이 백신을 맞았고, 접종 완료자는 2천92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6.9% 수준입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턴 임신부 13만 6천여 명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