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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73조 원…영업익은 15.8조 원

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73조 원…영업익은 15.8조 원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작성 2021.10.08 09: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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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73조 원…영업익은 15.8조 원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3조 원, 영업이익 1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깜짝실적입니다.

지난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9조 7천억∼1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보다 3조 원가량 늘어난 것이며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두 자리 수 영업이익입니다.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부문도 최근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스마트폰 실적도 좋은데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 대신 승부수를 띄운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이 출시 이후 100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부문에서 2분기보다 4조∼5조 원 이상 높은 27조∼28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조기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3조 5천억∼3조 7천억 원 선에 그치며, 갤럭시21 출시 덕에 4조 4천억 원을 벌었던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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