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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살 확률 5%"…美, 접종 부진에 '공포'로 호소

미국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광고를 내놨는데요, '공포'를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산소 공급용 콧줄을 찬 흑인 남성, 76일째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나는 3번 죽었다, 살 확률이 5%라고 들었다'고 말합니다.

몇 달 전 델타 변이에 감염된 백인 남성은 '전에는 밖에서 아이들과 놀고 운동하기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하루를 버티기에도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털어놓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가 새로 내놓은 코로나19 백신 광고 영상인데요,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3명의 환자와 중환자실 간호사 1명이 출연해서 후유증과 피해를 증언합니다.

기존에 백신을 맞고 친구들을 만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던 광고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인데요.

미국인의 4분의 1이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는 등 백신 접종률이 담보 상태를 보이자 공포를 유발하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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