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시간 e뉴스] 오토바이와 '쾅'…람보르기니 버리고 달아난 운전자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수억 원대 슈퍼가 운전자가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8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인 중 흰색 차량.

좌회전을 하던 순간 맞은편 도로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그대로 충돌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파편들 사이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의식을 확인하는데요, 정작 구호 조치에 나섰어야 할 차량 운전자는 수억 원짜리 스포츠카를 버려둔 채 달아났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TV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도주 경로와 주거지를 파악한 경찰은 가족을 통해 출석을 요구한 상황인데요, 신호 위반과 음주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CCTV와 신용카드, 휴대전화 사용 위치 등도 분석 중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지난 9월 한 달 하늘이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깨끗했단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이유가 뭐였을까요?

지난달 18일 수락산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북한산 자락이 뚜렷이 보입니다.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4마이크로그램으로, 가시거리가 눈으로 관측 가능한 최대 거리인 20km에 달했습니다.

9월 한 달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틀을 빼고 '좋음' 수준으로, 관측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세제곱미터당 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알래스카나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청정국 수준인데요, 노후 차량 대수가 3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데다, 공장 배출 먼지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국내 요인도 있지만, 자연적인 요인이 컸습니다.

지난 한 달 동쪽에서 부는 차고 깨끗한 바람의 빈도가 10번 중 7번이나 된 겁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는 바람 방향이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발원한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걸로 예측된다니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자 국선 변호사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요,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정부는 성폭력이나 아동 학대, 장애인 학대 범죄 피해자에 한해 국선 변호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형사 소송 단계에서 법률 지원을 해주고, 2차 가해나 인권 침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국선 변호사들의 불성실 변론을 성토하는 글들이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제도 도입 이후 실태 조사 한 번 없었고, 퇴출된 변호사는 1명뿐입니다.

최근에야 법무부는 불량 변호사 퇴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자기 일처럼 헌신적인 국선 변호사들도 있습니다.

또 보상보다는 사명감에 더 호소하는 방식이어서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기에는 변호사들이 겪는 고충 또한 적지 않다고요.

피해자와 변호사 모두 납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이제는 제도를 손볼 때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