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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단계적 일상 회복 다음 달부터 시작 가능"

<앵커>

앞으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9일쯤부터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늘(8일)도 확진자가 2천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확진자가 더 늘더라도 일상 회복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건은 국민 70%, 성인 80%,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 9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현재 국민 접종 완료율은 55.5%, 성인 64.5%, 고령층은 88.3%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 조건들의 충족 시점을 이달 25일쯤으로 예측했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 지금 현재 추세로 보면 10월 25일 목표가 달성될 것 같습니까?]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네. 10월 25일 그 주, 주초에 가능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항체 형성기간 14일이 지나고 그다음 날인 내달 9일쯤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진입 시점으로 봤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 11월 9일쯤은 '위드 코로나'로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이 된다, 그때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은 가능하겠다, 이런 얘기죠?]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시작을 해볼 수 있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5천 명 안팎으로 늘더라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 유행 지표를 확진자 중심에서 위중증, 치명률로 바꾸고, 거리두기도 현재 4단계에서 2, 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독감처럼 유행주의보 발령 때만 거리두기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은 한 번에 풀지 않고 시설 종류와 영업시간, 모임 인원을 점차 늘릴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넷째 주 두 번째 공청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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