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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 만루포' KT, 7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호잉 만루포' KT, 7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선두를 질주 중인 KT가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T는 오늘(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 속에 호잉이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9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을 수확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 발 더 앞서가게 됐습니다.

2015년 1군 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KT가 70승에 선착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파슨스와 원태인이 선발 대결을 펼친 창원에서는 삼성이 NC에 5대 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4대 1로 뒤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1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고, 계속된 2아웃 만루에서 대타 김지찬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대 4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LG는 광주 원정 경기에서 KIA를 8대 1로 대파했습니다.

LG 선발로 나선 배재준은 7.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이자 첫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서스펜디드게임을 포함한 더블헤더가 펼쳐진 잠실에서는 롯데가 두산과 첫 경기를 7대 6으로 이긴 뒤 두 번째 경기마저 7대 2로 승리했습니다.

하루에 2승을 보탠 8위 롯데는 5위 키움에 1게임 반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대전에서는 꼴찌 한화가 9회 말 터진 노시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SSG에 4대 3으로 재역전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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