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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열풍 뒤엔 한국 경제 불안 그림자…전 세계 건드려"

"오징어 게임 열풍 뒤엔 한국 경제 불안 그림자…전 세계 건드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열풍 뒤에는 한국 경제 불안이라는 그림자가 자리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주인공들이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은 치솟는 집값, 일자리 부족 등에 한국인들이 느끼는 불안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폭력적인 분위기, 냉소적인 구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적인 놀이 등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 다양한 미덕들을 지니고 있지만, 불평등한 사회 구조 속에서 절박한 처지에 몰린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전 세계가 공감하며 기록적인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이 신문은 짚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이제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부의 격차가 커지고, 주택 가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서 풍요를 달성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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