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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해킹 피해…일부 정보 노출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해킹 피해…일부 정보 노출
아마존 산하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해킹을 당해 일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해커는 트위치를 해킹한 후 미국의 극우 성향 온라인 게시판으로 알려진 '포챈'(4chan)에 트위치의 소스 코드와 일부 톱 크리에이터들의 수입 명세를 공개했습니다.

해커는 포챈 게시글을 통해 "그들의 커뮤니티는 역겨운 시궁창"이라고 주장하면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공간에서 더 많은 혼란과 경쟁을 조장하기 위해 해킹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커가 공개한 정보는 '제1편'(part one)이라면서 추가 공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해커는 "제프 베이조스가 이것(트위치)을 위해 9억7천만 달러(약 1조1천543억 원)를 지불했는데 우리는 공짜로 준다"는 글과 함께 아마존 창업자인 베이조스의 사진도 게시했습니다.

트위치 측은 트위터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2014년에 트위치를 9억7천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트위치는 현재 매시점 평균 250만 명 이상의 뷰어를 기록하고 있으며, 월간 기준으로 70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라이브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고 저널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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