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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나흘째…'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놓고 공방 지속

국정감사 나흘째…'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놓고 공방 지속
국회는 오늘(7일) 정무위 등 10개 상임위원회에서 나흘째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여야는 대장동 의혹을 비롯한 현안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로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해 10월 감사원 감사 직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발하는 과정에 고발 사주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감사원에 신속한 감사 착수를 촉구하며 맞설 예정입니다.

국토위 국감에서는 산하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장동 부지 공영 개발을 추진했다가 포기한 경위를 두고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LH가 2010년 459억 원의 수익을 예상했는데, 민관 합동 사업으로 그보다 12배 많은 수익을 공공으로 환수했다며 배임 의혹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는 성남시가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가계 부채 관리를 명분으로 한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도 주요 이슈입니다.

문체위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게 지원금을 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상대로 특혜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농해수위는 해양수산부, 산자위는 중소벤처기업부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합니다.

복지위는 어제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감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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