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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다롄항 통해 북한에 코로나 의료품 운송 시작"

WHO "다롄항 통해 북한에 코로나 의료품 운송 시작"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코로나19 의료품을 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의료품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다롄항을 통한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또, 이러한 운송이 "전략적인 물자 비축과 북한으로의 추가적인 발송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의 상황을 담은 것입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을 최우선시하며 국경을 닫고 외부 지원도 거절해 왔지만, 국경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다시 북중 국경을 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해로를 통한 북중 간 운송은 간헐적으로 있었다'면서, '북중 국경이 완전히 열린 것으로 보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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