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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득남 자축' 결승포…LG, 2위 수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SSG 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잡고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틀 전에 아빠가 된 김현수 선수가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밤, 첫 아이가 태어나 어제(5일) 경기에 빠졌던 김현수는 경기 전, 선수들의 축하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SSG와 1대 1로 맞선 5회, 잊지 못할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SSG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뽑아내 득남을 자축했습니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기가 막힌 수비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5회 원아웃 1-3루 위기에서 3유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뒤 병살타로 연결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36일 만에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 LG 에이스 수아레즈는 4회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올렸습니다.

LG가 1차전을 4대 1로 이겨 삼성을 반 경기 차로 밀어내며 2위를 지켰는데, 2차전에서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어제 최고령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SSG 추신수가 6회 동점 적시타를, 7회 김찬형이 역전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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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치열한 2위 경쟁에서 밀려날 생각이 없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로부터 3회까지 8안타, 사사구 4개로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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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킹험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로 비상이 걸린 4위 두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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