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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1주간 3천209명 늘어…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9%

델타 변이 1주간 3천209명 늘어…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9%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확진자가 전체 변이 감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9.26∼10.2)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천2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가 3천209명으로 전체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9%에 달했습니다.

나머지 4명은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 사례입니다.

지난 1주간 확인된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3천70건, 해외유입이 143건이었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3천70건)는 모두 델타형 변이 감염자로 파악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142건) 중에서는 139명이 델타 변이 감염으로, 필리핀·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입국자에게서 확인됐습니다.

델타형 변이가 국내에서도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검출률도 100%에 가까워졌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9.5%로, 직전 주와 같았습니다.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분석률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연합뉴스)

그중 델타형 변이 검출률도 99.5%로 직전 주와 동일했습니다.

지난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 대비 변이 바이러스의 분석 건수를 나타낸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17.4%(국내 16.8%, 해외 80.3%)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4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3만6천266건(명)입니다.

유형별로는 델타 변이가 3만2천802건, 알파형 3천288건, 베타형 150건, 감마형 26건입니다.

이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통해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이들과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감염 규모는 더 커지게 됩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망한 사례는 델타형이 108명으로, 델타 변이 누적 확진자(3만2천802명)의 0.33%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알파형은 0.33%(3천288명 중 11명), 베타형은 3.33%(150명 중 5명)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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