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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금리' 토스뱅크 첫날, 가입자 120만명 넘겼다

'파격 금리' 토스뱅크 첫날, 가입자 120만명 넘겼다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21.10.06 07: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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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 전문 은행인 토스뱅크가 출범했습니다.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서 출범 첫날에만 120만 명이 가입했는데 정부의 대출 규제로 돈 기근에 쫓긴 대출 난민들이 몰리는 걸로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건 없는 연 2% 이자율의 예금과 최저 연 2.7% 금리로 2억 7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신용 대출.

국내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내건 파격 조건에, 출범 첫날 사전 신청을 포함해 1백20만 명 넘게 계좌 개설 신청을 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몰린 건 정부 규제로 대출 절벽에 내몰린 대출 난민들이 피난처로 기대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문턱을 낮추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다른 인터넷 은행보다 많은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설정하는 등 대출 수요를 흡수한 겁니다.

다만, 연말까지 은행별 5천억 원으로 제한된 대출 총량이 변수입니다.

[서지용/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 경쟁 은행들 같은 경우는 지금 다 신용대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받고 있는데, 조만간 시간이 흐르면서 아마 토스뱅크의 어떤 대출 영업에도 좀 제한이 있을 것 같고요.]

토스뱅크 측도 정부 규제를 따르겠다며 신용 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은행보다 대출 금리는 낮게, 예금 금리는 높게 책정한 사업 방식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토스뱅크는 내년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을 추가하며 공격적 경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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