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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도전' 마치고 귀국…KIA로 복귀하나?

<앵커>
   
1년 동안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친 양현종 투수가 귀국했습니다. 친정팀 기아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험난한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의 얼굴에는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양현종 : 저 스스로 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1년 동안 있으면서 정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야구를 배울 수 있었고….]
 
양현종은 마이너리거로 시즌을 시작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지만 1승도 올리지 못하고 12경기에서 3패, 평균 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돌아왔습니다.

FA 신분인 양현종은 이제 국내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데, 친정팀 KIA 복귀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팀이 양현종을 데려가려면 보상금 46억 원을 KIA에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양현종은 KIA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양현종 : 제가 그 자리(KIA)에 있었으면 말 한마디라도 좀 더 해줬을 텐데, 좋은 얘기라도 해줬을 텐데 하는 좀 마음 아픈 기분도 있었고 앞으로의 거취는 우선은 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고요.]

KIA 구단은 에이스였던 양현종의 의견을 존중해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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