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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75명…"해외에서 접종 마친 사람도 인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4일) 1천575명으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53%로 늘었습니다.

박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모두 1천557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천119명 발생했는데, 전체 국내 감염자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70명, 경북 57명 등 4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346명이고, 사망 환자는 어제 하루 11명 늘어 지금까지 2천5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은 3천971만 명이고, 이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천70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외에서 예방 접종을 마쳤더라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 수칙을 적용할 때 접종자로 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국내 예방 접종자와 똑같이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입국할 때 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은 사람이나 국내에서 접종을 마친 주한 미군, 주한 외교단과 그 가족들은 예방접종 시스템에 등록하면 모레부터는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시작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이번 주 안에 재택 치료 확대를 골자로 의료대응 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나 음성 확인서를 받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백신 패스 도입이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 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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