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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출입금지 절벽 오르다 2명 추락사…단풍철 산악 사고 급증

9인조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소속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여성인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물에는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A 씨는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아직 입건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당시 상황과 배경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기획사 측은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에게 퇴거와 동행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누구든 비슷한 사건을 일으키면 선처 없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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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인 가을은 산악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데요, 설악산에서는 암벽을 타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어제(3일) 오전 7시쯤, 강원도 설악산 용아장성에서 50대와 60대 남성 두 명이 암벽을 오르다 추락했습니다.

산악 구조대와 헬기가 출동해 오후 1시쯤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용아장성은 산세가 험해 등산객 탐방이 금지된 곳입니다.

법정 탐방로가 아니다 보니 안전 시설물도 없었습니다.

10월 첫째 주 연휴와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설악산 일대에서 산악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복을 꼭 챙기고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골라 해지기 1~2시간 전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조난됐을 때는 길을 찾아 헤매기보다 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등산로 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신고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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