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저녁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의 내리막길 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파열됐다는 버스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 행렬 사이로 대형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끼어들더니 앞서 가던 SUV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도로 옆 나무까지 쓰러질 정도의 충격.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완전히 찌그러져 버린 SUV 안에 고립된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재선/사고 목격자 : 문짝에 끼어 가지고 못 나오고 계셨고… 유리창 깨고, 발로 문짝 차고 그래서 두 분은 구했고….]
어제저녁 5시쯤 경기 포천 이동면 백운계곡 근처 지방도에서 난 사고로 총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자 69살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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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인천 영종해안북로를 달리던 스포츠카가 앞서 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 경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스포츠카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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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자동차정비소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정비소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