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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뽑기'에 늘어선 줄…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프랑스

'설탕 뽑기'에 늘어선 줄…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프랑스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작성 2021.10.04 04: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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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 앞 긴 줄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이 프랑스를 감싸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찾아간 팝업 스토어 앞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오전 11시 팝업 스토어 건너편에서 시작된 줄은 골목을 두 번이나 꺾어가며 250m가량 걸어가야 끝이 보였습니다.

맨 끝에 선다면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적으면 6명, 많으면 12명씩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갈 수 있는 팝업 스토어 1층에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배경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여러 소품이 놓여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한 설탕 뽑기 게임 (사진=넷플릭스 프랑스 제공, 연합뉴스)
여러 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 안내에 따라 카페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두 번째 생존 게임 설탕 뽑기를 체험합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10분이 주어지지만, 이곳에서는 1분 30초뿐입니다.

제한 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길어봐야 채 10분도 안 됐지만 나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건 믿을 수 없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 (사진=넷플릭스 프랑스 제공, 연합뉴스)
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프랑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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