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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슈퍼위크'도 과반 압승…이재명 본선 직행 '파란불'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 압승했습니다.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현재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54.9%, 이낙연 후보 34.3%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이른바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웃었습니다.

2차 선거인단 49만여 명 가운데 29만 6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1위 이재명 후보는 17만 2천237표, 58.2%를, 2위 이낙연 후보는 9만 9천140표, 33.5%를 얻었습니다.

수도권 경선의 문을 연 인천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습니다.

투표자 1만 4천여 명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53.9%, 이낙연 후보가 35.5%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2차 슈퍼위크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치러진 터라 이재명 후보 득표에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었는데, 이재명 대세론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분한 지지에 감사하다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결선 투표 필요성을 호소해온 이낙연 후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일주일 남은 경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54.9%, 이낙연 34.3%, 추미애 9.1%, 박용진 후보 1.6%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제 민주당 경선은 서울과 경기, 그리고 최종 관문인 3차 슈퍼위크만 남았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민주당은 결선 투표 없이 오는 10일, 이재명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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