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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9득점' 삼성, 19안타로 두산 두들기고 연패 탈출

'1회 9득점' 삼성, 19안타로 두산 두들기고 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가 19안타로 13점을 뽑아낸 타선의 힘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은 오늘(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두산을 13대 9로 제압했습니다.

삼성은 구단 시즌 3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폭발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박해민이 3안타 3타점 2득점, 오재일이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삼성은 1회 초부터 타자일순하며 9점을 획득, 완벽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두산 선발투수로 나온 베테랑 좌완 유희관은 ⅔이닝 만에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4승)째를 당했습니다.

유희관을 이어서 등판한 이교훈도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로 두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오재일은 1회초에만 3타점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선발 마운드도 견고하지는 않았습니다.

데뷔 1년 차 이승민이 1이닝 4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삼성은 4회초 투아웃 만루에서 박해민의 2타점 좌전 안타로 12대 6으로 달아났습니다.

6회초에는 원아웃 1, 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냈습니다.

두산은 8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조수행의 중전 안타에 1점, 박지훈의 좌월 2루타에 2점을 올리며 13대 9로 따라왔습니다.

두산은 9회말에도 투아웃 1, 2루로 추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대타 최용제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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