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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병상 부족 우려…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 58.7%

확진자 급증에 병상 부족 우려…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 58.7%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의 약 60%가 이미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58.7%로 집계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국 생활치료센터 88곳의 1만9천642개 병상 중 1만1천527개가 현재 사용 중이며, 8천115개 병상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는 4천733명, 비수도권 센터에는 3천382명이 각각 추가로 입소 가능합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64.7%로, 모두 9천771개 병상 가운데 3천446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8.4%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중증 환자용 병상 가운데 518개가 남아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전국 가동률보다 11.6%포인트 높은 60.0%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333개 병상 가운데 197개, 59.2%를 쓰고 있어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36개입니다.

준-중환자 병상 상황도 여유롭지 않아 경북의 경우 입원 가능한 준-중환자 병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인천은 1개, 대전은 2개 여유 병상이 각각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병상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8월 13일에는 수도권, 지난달 10일 비수도권에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확보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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