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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앞으로 2주가 중요"

<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2천4백 명이 넘었습니다. 목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그래도 정부는 다음 달부터 차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연휴가 끼어있는 앞으로 2주를 잘 넘기는 게 중요합니다.

이 내용은 박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우나 출입문이 굳게 닫힌 채 임시 휴업 안내판이 붙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직원 가족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사우나 특성상 자연 환기가 어렵고 방문자들은 1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지난 일주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2천 명에 육박해 직전 주보다 42% 급증했습니다.

비수도권도 41.4% 증가했습니다.

요일별로는 8일째 최다 기록을 바꾸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주요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단풍 행락철과 2주 연속 사흘 연휴가 겹쳐 이동량과 접촉 빈도가 크게 늘면서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체 국민의 절반을 넘어섰지만,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사람 사이 전파 가능성은 방역 체계에 부담입니다.

[이기일/중앙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 : 향후 2주간 확진자 규모, 특히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억제하면서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11월 이후에는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접종 완료자는 0.14%로 계절 독감의 2배 수준이지만, 미접종자는 6배에서 7배 수준으로 높다며 서둘러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VJ : 오세관, CG :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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