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소차, 3천만 원 보조금 · 저렴한 유지비…기대감 상승

<앵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천연가스 급등 속에 전기요금까지 오르자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충전 인프라가 늘고 있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 출장이 잦은 40대 한 자영업자는 최근 수소차를 신청했습니다.

3천만 원이 넘는 보조금과 저렴한 유지비는 물론, 전기차보다 인도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박인석/자영업자 : 기름값이 많이 나와서 수소차를 생각하다가 신청했습니다.]

현재 도내 충전소는 모두 8곳으로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충전소당 수소차 대수도 66대로 전국 최상위권입니다.

[홍소희/수소차운전자 : 동선을 체크하고 충전소 위치를 알고 구입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올해 150대의 수소차를 보급한 청주시는 9월부터 127억 원을 지원해 추가로 280대를 더 보급할 방침입니다.

추가신청을 받자마자 80여 대가 신규신청했고, 60여 대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정부의 '2030 수소차 100만대 보급'정책에 맞춰 수소모빌리티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현철/충청북도 미세먼지관리담당 : 올해 수소차 보급은 9월 현재 313대를 보급했습니다. 수소차 한 대당 3,3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올해 총 1,086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미약하고, 차종이 제한돼 수요 확대에 한계가 있었던 수소차가 연료 가격 급등세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