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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후배들의 축하 세례에 '함박웃음'

최경주, 후배들의 축하 세례에 '함박웃음'
미국 시니어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 최경주 선수가 국내 투어 후배들에게서 잇달아 특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치고 주최자 최경주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미디어센터에 들어서자 본격적인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한 선수가 손에 떡 케이크를 든 채 미디어센터에 나타났습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동은이었습니다.

김동은이 들고 온 흰 케이크에는 '우승 축하드립니다. KPGA 후배들 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최경주의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축하하는 선물이었습니다.

최경주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에서 끝난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첫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개막을 앞둔 29일 대회 포토콜 행사 때는 함께 참여한 박상현과 이창우, 서요섭, 이준석, 허인회, 김동은이 꽃다발을 안긴 데 이어 개막 첫날인 오늘은 케이크도 나와 대회장에선 이틀 연속 최경주의 우승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1995년 KPGA 신인왕으로 코리안투어에서 16승을 올린 최경주는 후배 김동은에게서 케이크를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10년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열어온 최경주는 지난해엔 코로나19 상황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엔 주최자이자 선수로 참가해 후배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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