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중 군 고위급 화상 대화…"솔직하고 깊은 논의"

미·중 군 고위급 화상 대화…"솔직하고 깊은 논의"
미국과 중국의 군 고위급 관계자들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화상 콘퍼런스를 열고 양국의 군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마이클 체이스 미 국무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 황쉐핑 중국 중앙군사위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솔직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솔직하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외교 관례상,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대립한 경우에 쓰는 표현이지만 이번 대화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양측은 교류 채널을 계속 열어놓기 위한 합의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공유된 원칙을 수호하는데 전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가 중국을 겨냥한 안보 협력체인 '오커스'를 발족하기로 한 지 2주 만에 열린 것입니다.

(사진=미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