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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초' 등장으로 스타된 '오징어 게임' 관리자 '네모'는 누구?

'25초' 등장으로 스타된 '오징어 게임' 관리자 '네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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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1.09.30 13: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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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초 등장으로 스타된 오징어 게임 관리자 네모는 누구?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극 중 짧은 등장만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3회에 단 25초 출연한 배우 이정준입니다.

지난 24일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오징어 게임' 속 네모 가면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3회 '우산을 쓴 남자'에 네모 가면을 쓴 7번 관리자로 등장한 이정준은 극 중 게임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한 참가자의 살해 협박에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앞서 무자비하게 참가자들을 총살했던 것과 달리 앳된 얼굴을 한 이정준에 참가자도 "너 같이 어린놈이 왜 이렇게 된 거냐"며 놀랐습니다. 이어 이정준은 '관리자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룰을 어겨 프론트맨에게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며 '오징어 게임'에서 퇴장했습니다.

이정준이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시간은 단 25초 남짓이었고, 별다른 대사도 없었지만 해당 회차를 본 시청자들은 "등장과 퇴장이 인상적이라서 잊을 수가 없었다", "얼굴을 보자마자 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우 이정준을 주목했습니다.

1999년생인 이정준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며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 2',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배우 신성록의 아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가운데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이정준은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49만 명을 넘어서는 SNS 팔로워를 갖게 됐고, 그의 SNS 게시글마다 외국인 팔로워들의 댓글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극 중 파키스탄 노동자 압둘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분)의 동료 역으로 출연했던 필리핀 배우 크리스찬 라가힐도 자국에서 그야말로 스타가 됐습니다. 그는 4회 '쫄려도 편먹기'에서 줄다리기 게임을 하기 전 알리에게 같은 편을 하자고 제안하는 276번 참가자로 출연했습니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오징어 게임'이 필리핀 넷플릭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자 필리핀 언론과 대중들은 자국 배우인 크리스찬 라가힐에 주목했고, 그는 필리핀 CNN 뉴데이와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크리스찬 라가힐은 "원래는 알리 역을 노렸었다"면서 "'오징어 게임'이 필리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같은 인기를 누릴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지금의 인기가 얼떨떨하지만 한국에 사는 필리핀 공동체를 대표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이정준 인스타그램, 유튜브 'CNN Philippines')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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