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류현진 '시즌 10패'…김광현은 '가을야구' 확정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 투수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부진을 떨치지는 못하면서 가을 야구가 위태로워졌습니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목 통증을 털고 11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맞아 사력을 다했습니다.

1회 2~3루 위기에서 이번 달 홈런 10개를 몰아친 스탠튼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고 1대 0으로 앞선 3회 애런 저지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시즌 평균보다 시속 2km 이상 빠른 직구를 구사하며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5회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원아웃 1-2루 위기에서 빗맞은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여기서 2루 주자가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었는데 좌익수 송구가 주자를 맞고 튀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류현진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교체됐고,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다인 시즌 10패째를 당했습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시애틀에도 반 경기 뒤진 4위로 떨어졌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 (다음 등판이) 마지막 경기가 될 건데,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하는 경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동료들이) 계속 마지막까지 같이 싸워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17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로 3년 연속 가을 야구를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