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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부터 킥보드까지 한 번에…대전, 플랫폼 '마스' 구축

<앵커>

대전에 전국 최초로 지하철과 버스, 자전거 등 5가지 교통수단을 하나로 묶은 플랫폼 서비스가 구축됩니다. 한번 결제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와 환승 할인 혜택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공공교통 혁신을 위한 대전교통공사도 설립됩니다.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어디에서나 집 밖으로 나와 타슈나 개인형 이동 장치를 이용해 가까운 트램이나 지하철역, 버스 승강장으로 5분 안에 이동 가능하고.

추가 비용 없이 한 달에 5만 원으로 교통비를 충당할 수 있는 도시.

대전시가 지하철과 트램, 버스, 타슈, 킥보드 등 5가지 교통수단을 통합해 최적의 경로와 수단을 안내하는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 마스(MaaS)를 구축합니다.

광역도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로, 교통수단별로 운영 주체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함을 없애는 겁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를 검색하고, 온통 대전 등과 연계해 한 번에 결제까지 할 수 있습니다.

[김경철/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 5만 원 정도로 비용을 절감한 상태에서 5가지 모두를 통합 서비스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교통복지가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전시는 이같은 다양한 공공교통수단을 통합적으로 개선·운영할 콘트롤타워로 내년 1월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대전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해 문을 엽니다.

교통공사는 2027년 운행 목표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운행을 단계별로 준비하고, 이와 연계해 시내버스 운행체계도 개편합니다.

또 2024년에는 현재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완전 공영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의 전환을 그 안에 철학으로 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대전교통공사 설립과 트램 건설,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 마스를 통해 대중교통 후진 도시에서 선도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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