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씨앗을 몰래 들여와 자녀와 함께 사는 집에서 키운 외국인이 세관 당국에 적발이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가정집에서 대마 재배'입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께부터 해외에서 밀수한 대마 씨 15개를 이용해 아파트 안방에 재배실 2개를 설치하고 대마 5주와 새싹 5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재배용 텐트, 온도조절기, 환풍기 등 전문 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한 세관 관계자는 "보통 혼자 은밀하게 재배하는 다른 마약 사범들과는 달리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집에서 버젓이 대마를 키운 대담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세관은 A 씨가 국내에 유통하려고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녀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나? 반성하고 다신 손대지 마시길!!”, “무슨 대단한 과학자 실험실인 줄 알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