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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美 최고 화제작 '하데스타운', 한국 상륙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을 소식 전합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 LG아트센터]

오르페우스는 음악 클럽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가난한 예술가입니다.

바람처럼 떠돌던 여인 에우리디케와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에우리디케는 지하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하데스의 제안을 받고 하데스 타운행 열차를 탑니다.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뮤지컬 하데스 타운입니다.

2019년 토니상 최우수작품상과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화제작으로 미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올랐습니다.

포크와 블루스, 재즈가 뒤섞인 음악이 매력적이고, 작은 재즈바에서 시작해 확장되어 가는 무대, 헤르메스가 내레이터 역할로 나서는 독특한 형식이 돋보입니다.

저승의 신 하데스를 노동자를 착취하는 대자본가로 그리면서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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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아더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후 시련 속에서도 성장해간다는 이야기, 아더왕의 전설을 다룬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2019년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더 역할은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이 번갈아 맡습니다.

아더의 존재를 알고 복수를 꿈꾸는 이복누이 모르가나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기네비어와 랜슬럿, 멀린 등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함께 펼쳐집니다.

2019년 초연 때보다 전사 기네비어의 캐릭터를 보다 강조하고, 프랭크 와일드혼의 신곡 5곡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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